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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를 위한 다이어트의 적!! 술을 이겨라!! 


    ‘술’ 때문에 다이어트 힘드셨던 분 많으시죠? 일주일에 한번은 마셔도 되는지, 안주를 먹지 않고 오로지 술만 먹으면 괜찮은 건지…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온갖 모임과 회식의 유혹으로 더욱 다이어트 하기 힘든 나날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술과 다이어트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려 드릴게요.

     

     

    술 마시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이유없이 살 찌는 이유?

    2030세대를 위한 다이어트의 적!! 술을 이겨라!!

     

    알코올은 ‘빈 칼로리’라고도 불릴 만큼 영양 성분은 없으면서 칼로리는 높습니다. 다시 말해 술을 먹은 우리의 몸은 체내 알코올 분해가 급선무이다 보니 그 동안 먹었던 음식들의 소화 흡수는 뒷전이 됩니다. 결국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하지 않고 몸에 저장하려 하기 때문에 지방이 늘고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즉 알코올은 같이 섭취한 음식이 당장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될 수 없게 만들어 복부와 옆구리로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술이 살 찌는 이유는 영양 불균형, 폭식, 간 기능 저하, 호르몬 분비 저하로 볼 수 있습니다. 술을 먹은 다음 날 항상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머리가 아프고, 속이 매스껍고, 팔과 다리가 저리며 뜨끈한 국물 및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지요. 이는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이 비타민 및 미네랄(특히 마그네슘)을 밖으로 방출하고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우리 몸에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양 불균형으로 술 먹은 다음날은 식욕이 계속 당기게 되고, 폭식으로 이어졌던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식욕이 유발되며, 더불어 늦은 술자리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욕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술을 자주 먹으면 간이 손상된다는 사실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의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피하 지방을 녹이지 못하게 됩니다. 소주 한 병에 들어 있는 이 성분을 분해하려면 10시간 정도가 소요돼 간에 무리가 가고, 남성에 비해 여성의 분해시간이 더 느리다고 합니다.

     

     

     

     

    술 먹고 나온 뱃살, 그대로 방치하면 다이어트 실패의 지름길!!

    2030세대를 위한 다이어트의 적!! 술을 이겨라!!

     

    ‘술 살’ 이라고도 불리는 뱃살은 술과 외식이 잦은 중년 남성에게서 특히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자주 먹으면 몸 안의 지방대사가 교란되고, 근육 단백질의 손상을 야기시키며 이 때문에 근육량이 줄어 들고 지방량이 증가돼 복부와 옆구리살의 원인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부 비만이 심해지면 위험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알코올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혈압, 비만, 당뇨 위험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국내 대학교의 한 연구에서는 복부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유병률이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복부비만은 29%에서 36%, 당뇨병은 7.5%에서 10.6%, 고혈압은 22.6%에서 27.1%로 증가해 복부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의 악순환을 보고했습니다.

     

     

     

     

    다이어트중에 술자리 회식, 식사조절 방법

    2030세대를 위한 다이어트의 적!! 술을 이겨라!!

     

    각종 회식과 모임의 유혹이 많아지는 연말, 힘들게 뺀 살이 술자리와 폭식으로 다시 찌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최대한 술을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서서히 술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최대한 알코올이 잘 분해되도록 술 한잔에 물 1~2컵 정도를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술을 많이 먹어버렸다면 그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먹어주고,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는 음식을 챙겨 먹도록 해 보세요. 장기간 음주한 사람들에게서 비타민 B와 C의 결핍이 자주 관찰되는데요.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비타민과 무기질도 같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음주 후 에는 각종 야채, 과일, 수분섭취, 비타민을 보충해 체내에 부족한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주를 안 먹고 술만 마신다고 해서 살이 안 찌는 것은 아닙니다. 소주가 단맛이 나는 이유는 탄수화물의 종류이기 때문인데요. 술이 살 찌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칼로리가 아닌 ‘당’ 때문입니다. 특히 단 맛이 나는 액상과당의 형태로 되어 있어 더 빠르게 흡수되고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당이 많이 들어간 발효주나 맛있고 달달한 술은 당질이 많이 들어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보드카, 럼, 진과 같은 술이 비교적 살이 덜 찔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술과 함께 자주 먹는 삼겹살과 같은 고기의 지방질은 알코올이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살이 찌게 됩니다. 안주는 과일이나 채소가 좋고, 단백질이 풍부해 알코올 분해 효과가 뛰어난 계란이나 두부, 기름진 고기보다 회, 먹태, 노가리와 같은 생선 류를 추천합니다.

     

    하루 한잔의 와인은 약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몸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 ‘술’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적이 되지 않도록 식습관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혼자서 의지를 다지기 힘들다면, 꼼꼼하게 식단을 잡아줄 쥬비스 다이어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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